홍콩,싱가포르 복숭아 수입 바이어를 영천으로 초청해 복숭아 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영천시는 동남아 수입 바이어를 초청해 본격적인 수출길에 나선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복숭아 수입 바이어를 영천으로 초청하고 복숭아 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이번 초청은 별다믄 수출복숭아 영농조합법인에서 의뢰해 수출전문업체인 경북통상을 통해 이뤄졌으며 초청된 바이어들은 1박 2일 동안 수출 복숭아 단지와 자동화된 선별시설 등을 견학했다.

별다믄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달 말에 홍콩으로 털 없는 천도계 복숭아를 이미 수출했으며, 14일에 열린 별다믄 수출복숭아 작목반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수출길로 들어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바이어들은 복숭아 수출농가 현지 포장 점검 및 시식회와 복숭아 선별장 등을 돌아본 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업무협의 후 수출농가와 본격적인 수출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정선용 별다믄 영농조합 대표이사는 “경북도와 시의 도움과 여러 회원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출을 위한 기반조성과 준비는 완료된 상태다”며 “이번에 우리 복숭아를 보고 가면 수입하지 않고는 안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정재식 소장은 “업체를 통한 소극적인 수출에서 벗어나 해외 수입 바이어를 초청해 우리 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해외시장에 직접 나가 홍보를 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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