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등받이 의자에 앉아서 장사하세요"

울진군이 제공한 편의의자를 사용중인 상인들의 모습.-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지역 전통시장에서 장사 중인 어르신들을 위해 편의의자 2천 개를 제작·배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역 7개 전통시장(울진, 평해, 흥부, 매화, 척산, 죽변, 후포)을 대상으로 어르신 허리 받침용 의자를 제공,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편의의자는 시장 바닥에서 장사 중인 어르신들의 노고를 덜어주고, 허리에 부담에 덜 가도록 등받이 형태로 제작됐다.

군은 시장 상인회를 통해 전통시장 구역 내 50m 간격에 있는 상가 점포에 의자를 보관하는 것으로 협의하고,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했다.
울진군이 지역 전통시장 노점상인들을 위해 제공한 편의의자.-울진군 제공-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에 제공한 등받이 편의의자를 통해 노점상을 하는 어르신의 불편함이 일정 부분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상인 및 고객들의 편의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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