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2018년 완공 예정

화수터널 개통식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구간 중 영덕∼삼척 구간(2020년 개통예정)의 영덕군 영덕읍 일원을 통과하는 경북지역 최장 화수터널(연장 4.125km)을 지난 25일 관통했다고 밝혔다.

화수터널은 지난 2015년 6월 착공 이후 25개월 동안 연인원 9천500명, 공사 장비 2만4천여대, 사업비 320억 원이 투입됐으며,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화수터널은 터널 상부 저수지 구간을 통과함에 따라 어려운 작업여건이었음에도, 공단과 현장 협력업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작업방법 개선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관통했다.

철도공단은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에 총사업비 3조 1천599억 원을 투입해 포항∼영덕 구간은 올해 12월 개통예정으로 마무리 공사 진행과 개통대비 점검 중에 있으며, 영덕∼삼척 구간은 2020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올해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이 우선 개통되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철도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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