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2017학년도 중학생 반딧불과학캠프를 열었다.

포항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중등 과학교사들의 모임인 창과모 선생님들이 주관해 매년 여름 방학 기간 열린 중학생 반딧불과학 캠프는 과학적 소양이 뛰어난 중학생들에게 폭넓은 과학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날 캠프는 포항지역 중학생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덕대와 DGIST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세상을 바꾸는 상상, 상상을 실현하는 과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 상호간에 협동심과 배려심을 길러주기 위해 조별 활동도 준비했다.

학생들 상호간의 의사소통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별 과학올림픽 게임,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길러주는 스틱밤을 이용한 다양한 작품 만들기, 우주와 별의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달과 별 이야기 등 서로 협동하면서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 과학자의 꿈을 기르기 위한 진로 탐색 활동으로 DGIST를 방문해 교수님으로부터 최첨단 과학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립대구과학관에서 ‘나도 과학자’란 주제로 과학체험활동을 가졌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우주에 대한 무한한 상상과 꿈을 키우며, 집단 활동을 통한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상호 배려와 의견 존중 등 인성 교육이 동시에 구현되도록 유도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