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절도 혐의…19차례 총 1천100만원 상당 훔쳐

포항남부경찰서는 포항 시내 일대 주차장을 돌며 잠겨져 있지 않은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35)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7월 20일 새벽 2시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의 한 주택가에서 문이 잠겨져 있지 않은 그랜저 차량에 침입해 30만 원 상당의 금반지를 훔치는 등 2015년 5월 29일부터 올해 7월 15일까지 19차례에 걸쳐 총 1천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주로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노려 절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주차 시에 자동차 문을 잠갔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차량털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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