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신규대상지 공모에 남구 선정

대구가 지역 스포츠클럽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체육회가 공모한 2017 지역 스포츠클럽 사업에 대구시 남구가 신규대상지로 26일 최종 선정됐다.

대구는 동구·달서구·북구에 이어 4번째로 남구까지 지역 스포츠 클럽 선정에 성공했다.

지역 스포츠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육성하고 있는 사업이다.

다양한 연령·계층의 지역 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중심 공공스포츠클럽이다.

이번에 9개 단체가 선정돼 전국에는 48개의 스포츠클럽이 운영되며 이중 대구가 4개다.

이번 선정으로 남구스포츠클럽은 앞으로 3년간 연간 2억 원씩 최대 6억 원(중소도시형)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지원받은 예산을 통해 우수 지도자를 채용하고 축구·탁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스포츠클럽 정책은 은퇴선수에게 지도자로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반시민은 생활체육부터 전문체육까지 다양한 수준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유아·청소년·성인·노인 등 다세대가 참여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의 공공체육시설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우수 선수 육성까지 가능한 스포츠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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