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은어축제 29일 개막···내달 5일까지 내성천 일원

은어축제
뜨거운 여름 시원한 봉화에 은어 잡으로 오세요

올해 19회째를 맞이하는 봉화은어축제가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8일간 ‘Hot여름! Cool하게! 은어잡GO~’라는 주제로 봉화읍 체육공원과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봉화은어축제는 봉화읍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내성천 1급수에서 매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으로 인기가 더해져 올해는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어신의 탄생! 올해의 어신은 누가 될 것인가?

오는 29일 개막되는 봉화은어축제의 백미는 은어잡이다. 반두로도 잡고 맨손으로도 잡아보면 짜릿한 손맛을 잊을 수 없다.

더구나 올해는 처음으로 전국 반두잡이 왕을 뽑는 어신대회와 군민들과 함께하는 맨손잡이 팀 대항전이 개최돼 한층 역동적인 축제가 될 전망이다.

어신선발대회는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이뤄지며 참가비 2만원을 내면 어신티셔츠와 어망을 주고 반두도 대여해 준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하며 봉화은어축제 개최 이후 19년만에 첫 어신의 탄생을 예고했다.
은어 맨손잡이
△여름방학 생태체험은 봉화은어 축제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함께라면 봉화은어축제에서 다양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은어서식지 생태탐험은 매일 내성천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은어, 다슬기 등 다양한 민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자연학습 프로그램이며 내성천 다슬기잡기 체험은 매일 2회(10시, 오후 4시) 내성천에 조성된 체험장에서 다슬기를 채취하고 다슬기 요리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매일 오후 2시에 봉성 가재마을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어보면 가재 생태계교육과 가재잡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은어야 천체랑 놀자는 오는 30일과 8월 2일 후토스 동산에서 아름다운 봉화의 밤하늘을 보며 천체교육과 별자리이야기를 들려주는 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함께라면 꼭 한 번 체험해 보기를 바란다.

봉화은어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은 각 프로그램 마다 시간계획과 체험료가 달라 홈페이지와 리플릿을 참고하면 알찬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은어 야간반두잡이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

29일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참석 예정이며 은어댄스를 시작으로 환영사와 축사, 은어퍼포먼스, 개막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첫날 개막축하공연에는 정상급 가수 우주소녀, 볼빨간사춘기, 왈와리, 금잔디, 한혜진 등이 출연해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지역출신의 볼빨간사춘기는 ‘우주를 줄게’를 비롯한 5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우주소녀 또한 ‘비밀이야’외 4곡을 선보이며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둘째 날부터는 은어가요제, 부천시립예술단 공연, 지역예술인 문화공연, 도립국악예술단 공연, 사람중심 차별 없는 세상 공연과 폐막공연이 매일 밤마다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외에도 오는 8월 3일에는 문체부장관기 전국보디빌딩대회가 열려 총 22체급의 선수들이 기량을 뽐낼 예정이며 4일에는 2017뷰티바디 선발대회, 미스터&미스 경북선발대회를 개최된다. 은어물난장 놀이터에서는 뜨거운 여름밤의 EDM풀 파티가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봉화은어축제 은어구이
이승훈 축제위원장은 “봉화군은 산과 계곡이 수려하며 청정 자연환경이 살아있는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이며 곧 개장할 백두대간수목원에는 백두산 호랑이가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한국관광의 별 산타마을과 협곡열차도 시원함을 더해 줄 것.”이라며 “8일간 개최되는 이번 은어축제에 많이 오셔서 올여름 더위를 싹 날려버리기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봉화은어축제 문의전화는 (054)679-6311~5번이며 축제 홈페이지(www.bonghwafestival.com)를 방문하면 궁금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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