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현지에서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펼친 경북관광공사 이재춘 전무이사(왼쪽에서 네번째)가 여행사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관광공사가 대만 현지에서 경상북도 관광홍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동아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관광공사는 지난 26일 대만 타이베이 중심가에 위치한 오쿠라호텔에서 현지 유력 여행사와 언론사 100여명을 초청해 대만관광객 경북유치를 위한 경상북도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현지 언론사 ET NEWS 등 7개사, 중화항공 등 4개 항공사, 강복 등 30개 여행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경상북도 5K? OK!’를 주제로 자연, 미식, 축제 등 5가지와 경북의 가을단풍 매력을 소개하고, ‘경상북도 HOT ISSUE’를 통해 청송 대명리조트 오픈 및 상주-영천고속도로 개통 소식 등 경상북도의 최근 관광소식을 대만 현지 관광업계에 전해 큰 관심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경주-호찌민세계문화엑스포 영상물 상영, 경상북도 SNS홍보단‘경유기’로 1년간 활동한 대만출신 소유순 군의 경북체험기를 발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대만 시장의 마케팅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현지 대형여행사인 강복여행사를 발굴해 업무협약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홍보설명회를 통해 올 한해 동안 약 3만 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이 경상북도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전무이사는 “이번 대만현지 경북홍보설명회를 통해 중국위주의 해외 관광시장을 탈피해 주력시장인 대만을 포함한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현지 여행사 및 언론사초청 팸투어를 통해 경북으로 해외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방문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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