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 요트동아리 연합회, 내달 10일~13일까지 나흘간
영일대 해수욕장서 훈련·대회

포항시체육회는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2017년 LDC2000 클래스 전국 대학동아리 요트훈련 및 대회’를 개최한다.

해양스포츠 메카 포항 홍보 및 해양레포츠 저변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 대회는 올초 세종대·경희대·단국대·한양대·김천대 등 5개 대학 5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대학 요트동아리 연합회가 31일부터 열흘간 죽천해수욕장에서 하계훈련을 하기로 협약함에 따라 이뤄졌다.

전국 대학 요트동아리 연합회는 그동안 경남 고성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해 왔으나 포항시체육회가 연합회 관계자들을 초청, 현장답사와 지리적 여건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유치활동 끝에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이번 하계전지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한국해양대·경상대(예정)동아리팀까지 참여한 가운데 훈련성과에 대한 평가를 겸해 마련된다.

체육회는 “요트를 비롯한 각종 해양스포츠 대회는 시민들과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불빛축제 관람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천혜의 동해바다를 알리는 해양스포츠 활성화가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체육회는 2인승 딩기요트 경기정인 LDC2000 30척을 보유해 전국에서 요트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로 해양스포츠아카데미 및 집중육성학교 지원 등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양레포츠산업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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