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920호선 영양군 청기면과 영양읍을 터널로 연결하는 총 1.53km구간의 청기터널(터널 0.78km)이 28일부터 조기 개통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청기터널 건설공사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18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해 온 공사로 내년 1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조기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조기 개통을 결정했다.

경북도는 조기개통에 따라 영양군, 영양경찰서 등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도로교통 안전시설물에 대한 미비점이 없는지 개통 전 일제 점검을 완료했다.

점검에 따른 미비한 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했으며, 개통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사전 차단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그동안 도로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았다”며 “터널구간 조기 개통으로 청기면과 영양읍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이동시간이 단축돼 도로를 이용하는 도민들과 외부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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