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5‘보통’

영주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 수준을 보였다.

영주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 지난 10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영주시의 정주성과 미래상, 시민만족도, 시정운영, 지역현안 문제 등 총 52개 항목에 걸쳐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만족도는 56.5점에 그쳤다.

행정서비스, 관광, 일반 생활환경분야는 만족도가 다소 높은 반면 경제·산업, 보건·복지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가장 낮아 개선의 필요성이 가장 높았다.

정주성과 발전 가능성은 이사 의향이 없다가 83. 6%, 의향이 있다가 16.1%로 정주성에는 후한 점수를 줬다.

이사를 할 의향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원인으로 직장, 취업, 진학(44.1%)과 경기 및 사업여건이 좋지 않아서 (21.7%) 생활환경이 타 도시보다 못해서(14.3%)등을 꼽았다.

향후 5년 이내 영주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보통이 43.8%로 가장 높고,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이 34.4%로 영주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현안 문제 평가에는 우리시가 중점적으로 육성해야 될 농산물은 인삼(34.3%)과 사과(27.2%)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용창출, 실업자 해소(32.7%)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유치(27.2%)를 가장 희망하고 있으며, 쓰레기 소각장 설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81.0%였다.

할인매장인 홈프러스 건립의 필요성은 찬성(45.5%) 반대(31.1%)로 찬반의견이 팽팽했다.

시정운영에 대한 평가에서 시정 인지경로는 관공서 소식지, 홍보물(24.9%)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역점시책 중 가장 잘한 사업은 서천생활체육공원 및 시민운동장 체육공원 조성사업으로 나타났다.

영주시 발전을 위해 향후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시책사업으로는 주민복지 증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응답이 34.3%로 가장 높았다.

지난 2년 6개월간 시장의 업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5.0%, 보통이 44.0%, 잘못한다는 응답이 11.0%로 나타나 종합 60.0점을 보였고, 영주시가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78.6%,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있지 않다는 응답이 19.4%로 나타났다.

향후 시장 임기동안 영주시의 미래 전망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60.2%,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5.8%로 나타나 시민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주시는 이번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행정수요의 우선 순위와 중점개선 분야를 정하고, 조사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요구와 불만사항에 대한 개선책 마련 및 시행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결과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영주시 1년 이상 거주자 중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여 1천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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