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까지 음란광고를 보내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면 너무나 황당하다.

입에 담기도 민망한 문구의 성인광고 메시지를 한참 호기심 많은 청소년에게 보낸다는 사실이다.

대부분 청소년들이 일일이 도착 즉시 곧바로 지워버리지만, 이런 성인광고가 매일 일정한 시간에 2-3개씩 한꺼번에 문자 메세지 형식으로 오면, 인격이 덜 성숙된 미성년자에게 이런 음란물이 악영향을 줄 수 있음은 너무나 당연하다.

하지만 이동통신사들의 불법광고 퇴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이를 막을 방법이 마땅히 없어 곤혹을 치르고 있다.

관계 당국에서는 왜곡된 성의식을 갖게 하는 이런 불법 성인광고 문자메세지에 대해 형사처벌을 강화시켜 청소년들까지 음란물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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