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31일부터 8월 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울릉군을 방문했다.
이날 이 시장은 울릉공항 건설 현장, 제17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 독도박물관 등을 찾아 우호도시로서 울릉군과의 친밀한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으며, 울릉 발전을 위해 포항시가 함께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울릉공항 건설 현장을 찾은 이강덕 시장은 진행과정에 대한 현황을 듣고, “동해안의 전략적 안보요충지인 울릉도에 공항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포항시민, 향우회 모두가 힘을 모아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울릉공항은 2020년까지 50인승 소형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 건설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이며, 공항건설 이후 울릉도는 전국 일일생활권으로 바뀌게 돼 울릉도를 찾는 연간 방문객도 현재 42만 명에서 80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경주시·울릉군 등과 ‘지역 소형항공사 설립 및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하는 등 포항공항 및 울릉공항의 활성화를 통한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날 저동항에서 펼쳐진 ‘제17회 오징어 축제’에는 재포항 울릉군 향우회 회원 및 영일고 에이블 댄싱팀, 포항 농특산물 홍보팀이 함께 참석해 두 지역의 남다른 관계를 보여줬다.
한편, 포항시는 울릉도의 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및 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