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찬 나눔Day’···저소득 1천 가구에 전달

구미시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공장장 조호석)는 지난 9일 말복을 앞두고 반찬을 마련해 지역 저소득가정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삼성전자 제2캠퍼스에서 열린 ‘건강 돌봄 찬 나눔 Day’에는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공장장 조호석) 임직원 100명과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마다 손맛을 담은 반찬거리를 준비했다.

정성을 담은 1천 박스(3천만 원 상당)의 반찬은 지역 내 복지관 등 15개 복지기관·시설을 통해 저소득 가구 1천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며 특히 이번 찬 나눔에는 깍두기, 땅콩조림, 닭곰탕 등을 준비해 대상자들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건강돌봄 찬 나눔Day’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웃사랑을 나누며, 무더위로 입맛과 건강을 잃기 쉬운 여름철, 우리 농산물로 밑반찬을 만들어 온정을 전하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이다.

행사에 참여한 복지기관 관계자는 “처음에는 깍두기를 담그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어색했는데 매년 행사에 참여하다 보니 손에 익어 재미도 있고, 보람도 느끼고 있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정성껏 마음을 담아 만든 반찬이 받는 분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휴진 복지환경국장은 “지역 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미 IT산업공단의 핵심이며 중심역할을 해오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의 한결같은 지원에 감사하며 구미시도 기업이 살고 나아가 주민도 함께 잘사는 윈윈하는 행복도시, 구미건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2014년부터 연말연시에 몰려있던 김장행사를 여름과 명절 등 연중으로 확대하고 김치 뿐 아니라 다양한 밑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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