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장관과 환담···확장 억지력 제고방안 모색

대화하는 송영무 장관과 던퍼드 미 합참의장 송영무 국방장관이 14일 국방부에서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을 접견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동참모의장은 14일 한국이 미국의 최우방국임을 강조했다.

방한 이틀째인 던포드 의장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에서 송영무 국방장관을 만나 “역내 국가를 방문하면서 미국의 최우방국이자 동맹국인 대한민국을 들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

던포드 의장은 송 장관의 취임을 매우 축하하며 “미국에는 송 장관님의 든든한 친구가 많다. 장관님은 한미동맹에서 절대로 이방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미국 사람들이 장관님의 취임을 축하한다. 특히 해군 장군들이 가장 좋아했던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 장관도 한미 동맹을 강조하며 취임 축하에 감사를 전했다.

송 장관과 던포드 의장은 이날 북한 도발과 관련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확고한 한미동맹을 확인하는 한편, 확장 억제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던포드 의장은 우리 측 이순진 합참의장과 만나 북한 도발에 따른 군사 대응책을 모색했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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