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비 업종 적용

“도시가스 설치 공사비도 할부합니다.”

대성에너지는 초기투자비에 해당하는 시설 설치 공사비 부담으로 망설이는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도시가스 공사비 할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식당과 업무용 시설, 산업체 등은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싶어도 초기투자비가 부담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성에너지 영업본부는 도시가스 할부판매 사업 경험이 많은 캐피탈업체와 협의를 거쳐 단기간 원리금 상환 금융상품을 개설, LPG와 도시가스 사용요금의 차액 내에서 공사비를 상환함으로써 연료전환 즉시 연료비 절감을 가능하게 했다.

도시가스 공사비 할부제도는 식당, 목욕탕 등의 영업용과 숙박, 스포츠, 종교시설 등 업무용, CNG 전세버스, 소규모 산업체 등 주택용을 제외한 모든 에너지 다소비 업종에 적용할 수 있다. 무담보 신용대출로 초기 사업자금 부족시 적합한 금융 상품으로 수요가들이 부담 없이 안전하고 경제적인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박종률 영업본부장은 “포화 상태인 도시가스 시장을 고려하면 공사비 할부제도가 신규 수요창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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