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구인 중산지구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시내버스 일부노선을 조정한다.

신도시가 조성된 중산지구의 펜타힐즈더샵1차(1천696세대) 입주에 따라 100-1번(40회/일), 990번(52회/일) 2개 노선(총 92회/일)을 옥산지하차도·중산지구 펜타힐즈더샵1차를 경유, 사월역 방면으로 변경 운행한다. 버스정류장은 중산지구 입주민 및 기존 옥산동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총 4개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한편, 중산지구는 기존 펜타힐즈서한이다음(784세대)와 이번에 입주하는 펜타힐즈더샵1차(1천696세대)를 포함해 2019년까지 총 6천980세대, 1만7천450명이 입주할 예정이며, 경산시는 주민들의 이용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시내버스를 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산 시내를 순환하는 노선도 일부 조정된다.

경산2(2-1)번은 이용객이 적은 임당역 구간을 폐지하고 경산시장에서 바로 경산중·고등학교로 변경운행, 옥곡동·옥산동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경산1(1-1)번은 대평지구에서 임당역, 남매공원 이동권 확보를 위해 당초 대평동∼ 경산오거리∼ 경찰서로 운행하던 경로를 대평동∼ 임당역∼ 경찰서로 변경된다.

배종락 경산시 교통행정과장은 “대중교통 이용수요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대중교통 편의와 효율성을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세한 노선조정사항은 경산시 버스정보시스템(http://bis.gbg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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