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지시에 이은 이번 가야문화권 세미나는 영·호남 통합의 열쇠로 부각되면서 각별한 시선을 모았다.
이날 가야 문화권 국회의원과 여야 대표, 자치단체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열린 세미나에 앞서 20개 가야문화권 시·군에서 내건 사진 60점이 철기와 토기, 가야금과 순장문화 등 가야의 실체를 알리는데 그 역할을 다했다.
영·호남 통합의 발전을 위한 공동의 결의를 다지고, 가야문화권 모든 시·군이 국정과제로 선정된 조사와 연구 그리고 발굴 정비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또 지역의 균형발전, 영·호남 동반성장을 위한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한편 당초 17개 시·군에서 김해, 여수, 상주시가 이날 새롭게 가입하면서 20개 영·호남 시·군 협의체로 거듭나게 됐다.
가야 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 의장인 곽용환 고령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과제로 선정된 ‘가야 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를 230만 가야 문화권 국민을 대표해서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를 위해 협의회 모든 시·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영·호남 통합을 위해 앞장설 것”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