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병원장 김문철)은 오는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의료 취약 국가인 미얀마 의료진에게 선진 의술을 전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초청된 미얀마 의사 니안 랏 한(Nyein Latt Han)은 지난 2007년 미얀마 양곤의과대학을 졸업 후 현재 양곤의과대학병원에서 신경외과 수련 중인 의사로 대한신경손상학회의 추천을 받아 지난 4일부터 에스포항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니안 랏 한 씨는 9월 한달간 척추 관련 수술법을 수련하고 10월은 선진 뇌혈관 수술법을, 11월은 인터벤션 시술에 대한 연수를 받고 일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김만수 에스포항병원 척추·통증·관절 병원 부원장은 “우리 병원에서 연수한 미얀마 의료진이 고국으로 돌아가 미얀마 의료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낙후 지역 의료진에게 선진 의술을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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