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서 경북 보육인 한마음대회···유공자 표창·우수 교구 전시도

경상북도 보육 인들의 한마음 대회가 16일 영천체육관에서 3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북도 보육인의 한마음 대회가 16일 영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열린 보육! 열린 어린이집! 행복한 영유아’라는 슬로건으로 도내 2천여 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영천시연합회 합창, 전자 바이올린 등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보육 일선에서 헌신한 새싹어린이집 강명순 시설장 등 70명의 보육유공자에 대해 표창이 수여됐으며 보육사업에 큰 공헌을 한 영천시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보육현장 활동가들의 아이디어와 솜씨가 돋보이는 우수 교재교구 연구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되고 영천시 특산물과 명품 와인 등을 저렴하게 판매해 영천시를 방문한 보육교직원들의 발길을 끌었다.

그리고 시·군별 보육교사 퀴즈대항과 코요테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으로 3천여 명의 보육 인들이 화합과 도약을 위해 하나 돼 신명 나는 보육인 한마음 대회를 가졌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 영유아에게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보육 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열린 어린이집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보육 인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영천시가 주최하고 경북어린이집연합회(회장 윤두규)가 주관한 이날 경북 보육인 대회에서는 김장주 경상북도행정부지사와 김영석 영천시장, 김순화 영천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가해 보육인들을 격려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한편 경상북도에는 1만5천여 명의 보육종사자가 6만9천여 명의 영유아를 내 자녀 키우듯 열성을 다해 보육하고 있으며 영천시에서는 총 56개소의 어린이집에 433명의 보육교직원이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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