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자청·LH와 협약 체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영천시·LH공사는 19일 오전 11시 영천 하이테크 파크 지구 항공전자시스템 기술센터에서 개발사업시행 협약식을 하고 지구개발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천 하이테크 파크 지구 실시계획 수립, 진입도로, 상하수도, 간선 도로, 재정지원 등 기관별 역할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였다.

영천 하이테크 파크 지구는 지난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후 경기침체로 인해 개발사업자 지정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LH공사가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작년 10월 개발사업자로 참여하게 됐다.

영천시와 LH공사가 공동 개발사업자로 영천 하이테크 파크 지구를 영천시 중앙동·화산면 일원에 124만㎡(38만여 평)규모로 2,205억을 투입해 2022년까지 개발 완료할 방침이다.

중점유치업종은 상주~영천,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의 편리한 물류교통을 바탕으로 항공전자·정비·자동차부품 업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북본부장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시기지만 지구개발에 속도를 높이면서 외국인투자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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