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대 산업디자인연구소가 주관한 2017 페스티벌은 1부 전통한복 및 생활한복 패션쇼와 2부 패션디자인 경진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경진대회에는 경북대를 비롯한 국내외 대학생과 일반인들이 출품한 118점의 작품 중 1차 심사를 거친 87점이 무대에 올려졌다.
심사위원들은 “출품작들이 상주 전통명주에 스토리를 담아 명주를 재해석하고 명주의 포근함과 부드러움을 표현한 의상으로 무대를 장식한 데다 명주를 소재로 한 아름답고 실용적인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상주 명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값진 대회로 승화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상주 명주를 소재로 한 의상과 스카프 등의 상품들이 현대인들의 감각에 맞게 많이 개발되고 생산 보급되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보여준 대회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