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내달 7일까지…경주교촌한옥마을, 봉황대, 국립경주박물관 등에서

경주문화재단은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한 특별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마련했다. 사진은 신라오기 공연 모습.
경주문화재단이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들을 위해 특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경주의 숨겨진 전통공연을 찾아보는 명품전통공연 시리즈 ‘추석 60분’은 경주의 랜드마크인 경주교촌한옥마을, 봉황대, 국립경주박물관 등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신라향가, 대금산조, 퓨전국악 등 명품국악공연과 창작공연 신라오기 공연을 볼 수 있다.

또한 경주문화재단은 추석연휴 동안 경주예술의전당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전시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한다.

야외전시장, 전시홀, 갤러리달에서 진행되는 전시를 보실 수 있다.

전시 프로그램은 산, 들, 바람을 소재로 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인 ‘산 들 바람’, 금속을 소재로 한 경주&익산 작가들의 교류전 ‘Metalists’, 진정한 사귐을 주제로 한 서예전 ‘김성희’ 전 등이다.

경주문화재단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매년 추석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해왔으며, 그동안 고향의 멋을 느끼며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경주문화재단 김완준 대표이사는 “명품전통공연 시리즈 ‘추석60분’은 경주의 고풍스러운 명소와 우리 국악과 연희가 만나는 이색공연으로서 고향을 찾는 분들과 가족들에게 더없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며 “경주문화재단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행사를 통해 어느 때보다 즐거운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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