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은 26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17회 추석맞이 전통송편빚기 솜씨자랑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2016년까지는 (사)한국예절문화원문경시지부에서 주최해오던 대회로서 2017년도부터 문경문화원의 주최로 개최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권기섭 문경부시장, 김지현 문경시의회 의장, 박영서 도의원, 안광일·안직상·이상진·김인호·노태화·김창기 시의원, 남기성 한국예절문화원문경시지부장을 비롯한 내빈과 참가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추석맞이 전통송편빚기 솜씨자랑대회는 점점 잊혀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보전하고 가족간의 훈훈한 정을 나누는 한가위가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개최된 뜻 깊은 행사이다.

대회는 문경문화원 문화학교 가야금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에 이어 본격적인 송편빚기 솜씨자랑대회가 펼쳐졌다.

현한근 문화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대회를 이끌어 오신 남기성 지부장님께 감사드리며 잊혀가는 전통을 계승할 수 있는 뜻깊은 대회인 만큼 참가자 모두 자부심을 가지고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권기섭 문경부시장은 격려사에서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는 문경문화원 현한근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모두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현 문경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뜻깊은 행사를 주관하는 문화원에 감사드리며 전통을 이어가는 소중한 행사로서 참가자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을 기원드린다”고 했다.

이날 참가한 13팀 중 최우수상은 우리음식연구회팀이, 우수상에는 한국자유총연맹 문경시지회·문경여성박약회 등 2팀이, 장려상은 YMCA여성봉사단·여성유도회 문경시지부·문경문화원 여성문화연구회 등 3팀이 차지했으며 나머지 7개팀도 입선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