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30일~10월 9일)동안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대량으로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구성·운영하고 의료기관 82개소, 약국 37개소를 연휴기간 중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으로 지정·운영하여 진료공백 방지와 시민들의 진료 및 의약품 구입 등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문경제일병원(응급의료센터)과 문경중앙병원(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 의사가 즉시 진료 및 응급처치에 임할 수 있도록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또한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방문하기 어렵거나 가벼운 증상일 경우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27개소에서 소화제, 감기약 등 13가지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연휴기간 중 운영하는 의료기관 및 약국 세부현황은 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 구급상황관리센터(119)를 통해 일자별 확인이 가능하며 모바일 앱 정보를 통한 응급의료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윤장식 보건소장은 “시민들께서는 사전에 반드시 추석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확인한 후 필요 시 해당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550-8068)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