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이번 추석연휴 동안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특별교통관리대책’을 시행한다. 경주경찰서 제공
경주경찰서는 추석연휴 동안 주요 교차로 및 관광지 주변 등을 중심으로 ‘특별교통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주경찰은 이번 연휴 동안 경주지역 관광지 등을 찾는 나들이 차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교차로 및 공원묘역, 주요 관광지 주변 등에서 교통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 증가에 따른 졸음운전,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운전자의 안전의식 해이 등으로 대형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돼 가시적 교통 활동 및 현장 계도·단속도 함께 시행키로 했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교통경찰은 물론 지역경찰, 상설중대를 최대한 확보·운용해 단계적 교통관리를 시행하면서 교통소통 및 안전을 확보하는 등 최근 나타나는 교통사고 감소 분위기를 지속시키기로 했다.

경주지역의 지난 3년간 추석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평균 105건이 발생해 사망 1명, 부상 43명으로 집계됐다.

경주경찰서 양우철 서장은 “추석휴가 길어 많은 분들이 경주를 찾아주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주경찰은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며 “즐겁고 안전한 경주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방문객 및 시민들의 안전운행 준수 등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경찰서의 교통사고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발생건수는 9%(95건), 사망자사는 31%(12명), 부상자수는 17.3%(278명) 각각 감소했으며, 이는 경북 24개 경찰서 중 가장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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