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주변지역 복지증진과 상생기반 조성

▲ 지난달 28일 열린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한수원이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한수원 한장희 지역상생협력처장(오른쪽)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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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달 2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년도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지역사회공헌 부문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한수원은 이날 발전소 주변 지역의 복지 증진과 상생기반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원자력과 수력, 양수발전으로 국내 전력의 약 30%를 생산하고 있는 한수원은 전력회사라는 특성을 살려 안전취약 골목길에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해 안전한 귀갓길 조성 및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또 전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안전한 귀가와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행복더함 희망나래’ 사업, 매년 350여 명의 원전주변지역 초중고생의 학습능력 향상과 진로탐색을 돕기 위한 ‘아인슈타인 클래스’, 발전소 주변지역에 의료봉사대를 파견, 매년 3천여 명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는 ‘농어민 건강 지킴이’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발전소 주변지역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지역공동체 경영 방침 아래 복지증진, 소득증대, 문화진흥, 인재육성, 환경 개선 등에 투자함으로써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매마을 결성과 무료급식, 사랑의 집수리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사업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작년에 경주로 본사를 이전한 한수원은 경주와 함께 만드는 ‘New & Clear 에너지 실크로드’의 슬로건 아래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기존 대표 공헌사업을 경주에 집중 시행하는 한편 ‘마을공동체 프로젝트 행복한 경주 만들기’를 비롯해 경주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복지 증진, 미래 인재 양성, 문화나눔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원전사업은 국민과 지역주민의 신뢰와 수용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원전 안전운영을 기반으로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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