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원은 20일 오전 8시 포항시 동해면 일월사당에서 일월신제를 봉행했다.
포항문화원은 지난 20일 오전 8시 포항시 동해면 일월사당에서 일월신제를 봉행하며 연오랑세오녀를 기리고 포항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일월신제에는 초헌관에 최웅 포항시부시장, 아헌관 정해종 포항시의회 부의장, 종헌관 김영국 일월신제 보존회장과 전날 제19대 연오랑세오녀로 선발된 김상일·이현진 부부가 참석해 봉행했다.

일월신제는 포항문화재단 주관으로 20일부터 3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과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되는 일월문화제와 함께 봉행됐다.

격년으로 개최하는 일월문화제는 포항을 대표하는 연오랑세오녀 설화의 근간인 일월정신을 불, 빛, 철로 승화해 포항시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종합문화제다. 올해 12회를 맞아 ‘일월의 빛, 미래를 비추다’라는 주제를 선정해 포항의 정체성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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