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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치러지는 김천농협 조합장 재선거에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24일, 25일 후보자 접수 결과 김준식(57, 기호 1) 전 농협 김천지부 농정지원단장, 이정태(58, 기호 2) 전 김천 하나로마트 점장, 이기양 (62, 기호 3) 전 김천농협 조합장, 김도철(49, 기호 4) 전 김천농협 감사가 등록했다.

김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재선거를 위탁 관리한다.

김천선관위에 따르면 김천농협 재선거 예상 선거인 수는 7천199명으로 26일부터 14일간의 선거기간에 들어간다.

투표 장소는 대신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 김천농협 (4층, 회의실), 김천농협 지좌지점 공판장(2층, 사무실), 김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1층, 사무실), 김천농협 서부경제사업장(1층, 집하장) 등 5곳이며,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재선거는 지난 12일 대법원이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천농협 최원명 조합장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발생했다.

2015년 3월 김천농협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타 농협의 경제사업 문제점을 지적한 신문 기사를 복사해 김천농협 문제인 것처럼 SNS로 조합원들에게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최 조합장은 대법원의 상고 기각으로 벌금 300만 원의 원심이 확정돼 조합장직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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