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3,4일 양일간 주한콜롬비아대사관과 공동 주최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2층 인디플러스포항에서 콜롬비아영화제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지난 3~4일 양일간 주한콜롬비아대사관과 공동 주최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2층 인디플러스포항에서 콜롬비아영화제를 개최했다.

콜롬비아의 85개 장소에서 다양한 생태를 촬영한 다큐멘터리 ‘신비한 야생의 땅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와 콜롬비아가 공동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내 이름은 아닌아’, 두 편의 콜롬비아 영화가 포항시민을 찾아왔다.

‘내 이름은 아닌아’는 아닌아(ANINA)라는 소녀가 이름을 거꾸로 읽어도 ANINA로 스페인어로 머리(Capi)와 꼬리(Qua)가 같다고 카피쿠아(capicua)라고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는 내용으로 ANINA의 풀네임은 무려 Anina Yatay Salas, 세 단어 모두 카피쿠아인데 이런 이름을 지닌 아닌아의 귀여운 성장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영화관을 찾은 포항시민은 “멀게만 느껴진 남미의 콜롬비아를 다큐멘터리를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세계의 다양한 문화, 생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콜롬비아 영화제는 포항시가 대사관 및 문화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지난 3월의 인도영화제에 이어 포항에서 개최한 두 번째 외국 영화제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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