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는 최근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홍콩 현지에서 경북 관광상품을 홍보했다. 사진은 이재춘 전무(오른쪽에서 세번째)가 현지인을 대상으로 경북의 특수목적 관광상품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경북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관광공사는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홍콩 현지에서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 ‘K-Wave & Winter Travel Carnival’에 참가해 경북의 동계관광자원과 특수목적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행업계간 상담을 진행하는 B2B 트래블마트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하는 한국문화관광대전이 별도로 진행됐다.

먼저 지난 3일 홍콩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마련된 홍콩 여행업계와 국내 유관기관이 상담할 수 있는 B2B 트래블마트에서 경북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홍콩 여행업계와 교류, 협력사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특히 경북의 해맞이 축제, 대게 등 동계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현지 해외여행 수요가 많은 내년 봄 시즌을 겨냥해 경북의 봄꽃여행 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주말동안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대형쇼핑몰(헐리우드 플라자)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련한 한국문화관광대전에도 참가했다.

한류와 동계관광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국내 5개 지방 관광공사와 4개 지자체, 12개 현지 여행사 등 25개 부스가 참여했다.

K-pop 스타(B1A4, 온앤오프)가 출연하는 미니콘서트와 팬미팅, 비보이 공연으로 관람객의 흥미를 끌어 한국관광자원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공사는 이 행사에서 경북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난 7월 경북 홍보대사로 위촉된 황치열을 활용한 SNS 이벤트, 경북의 유명 관광지 컬러링 체험 이벤트를 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전무이사는 “우리나라는 작년 기준 홍콩 아웃바운드 시장 4위(65만 명)를 기록한 중요한 국가”라며 “젊은 20~30대층 중심의 자유여행객 재방문율이 높은 홍콩 관광객의 특성을 감안해 서울과 제주도를 잇는 차기 여행지로 경북이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해 홍콩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 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진행된 대만 최대관광박람회 타이베이국제여전(ITF)에 참가해 경북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자유여행객 유치에 힘썼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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