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관련 식품 수요 증가와 농산물 개방화에 따른 대체작목 연구 등이 활발한 가운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영주시가 약용작물 재배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6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지역은 토질이 비옥하고 배수가 잘되며, 소백산이란 청정 자연환경으로 햇볕이 전국평균보다 1시간 정도 더 많이 쬐고 일교차가 커 약용작물의 생육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영주에서 940 농가가 299㏊, 1천500tt의 약용작물을 생산하며 매년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지만 체계적인 육성방안은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업무협의를 통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지황, 감초, 황기 등 유망약초 신품종 종자증식포의 계약재배 면적 확대와 품목 다양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시는 약용작물 전문농가를 육성하고 자체 실증시험포를 운영, 영주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 농업인들이 고소득을 창출 할 수 있는 대체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방석 연구개발과장은 “영주시가 약용작물 재배 최적지로 조건을 갖춰 내년부터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육성방안을 수립 지역을 전국 제일의 약용작물 주산단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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