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노 음식문화평론가 초청, ‘CEO의 식탁-세상을 바꾼 한 끼 식사’ 주제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와 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는 7일 오전 포스코국제관에서 윤덕노 음식문화평론가(청보리미디어대표)를 초청한 가운데 ‘제17회 포항 CEO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윤광수 회장과 김경룡 DGB금융그룹 부사장, 이강덕 포항시장·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및 도·시의원, 상공의원, 기업업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CEO의 식탁-세상을 바꾼 한 끼 식사’라는 주제로 특강을 맡은 윤덕노 음식문화평론가는 25년 동안 경제지 기자와 오랜 시간 방대한 자료조사를 토대로 음식의 기원과 유래 그리고 관련 스토리를 발굴해오고 있다.

그날 이날 강의에서 지난 1970년대 미국과 중국간 화해무드를 이끈 ‘북경오리고기’와‘불도장’으로 각국정상들을 대접하면서 중국의 개혁을 이끌어낸 등소평의 일화 등 음식과 관련된 사례를 소개하면서 “비즈니스 세계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 잘 대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를 수강한 지역 기업체 CEO들은 “음식과 관련된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구성된 강의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흠뻑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윤광수 회장은 “내년에도 지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경영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드림은 물론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CEO포럼은 지난 2005년부터 포항상공회의소와 DGB금융그룹이 공동으로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행사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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