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라톤대회 女 일반부 우승·우수지도자상

포항시 이강덕 시장이 8일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 여자일반부서 우승을 차지한 포항시청 육상팀 이연진 선수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
포항시는 8일 시장실에서 지난달 29일 2017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 및 제71회 전국마라톤 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항시청 육상팀 이연진 선수와 장전수 감독에 대한 포상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연진은 이번 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2시간 41분 0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장전수 감독은 그 동안 선수 육성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특히 이연진은 지난 2015년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51초나 앞당기며 또다시 우승, 춘천마라톤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됐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은 “인간 한계를 극복하고 끈기와 인내심으로 우승을 거머쥔 이연진 선수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포항 스포츠 위상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 속초여고 출신인 이연진은 지난해 포항시청 육상팀에 입단해 장전수 감독의 지도를 받으면서 기록이 향상되기 시작, 제 2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는 평가다.

이연진 역시 “마라톤 선수로서는 큰 키로 인해 그동안 허리통증 등 부상이 잇따랐지만 앞으로 허리근력 운동 등 부상방지와 함께 체력 및 주력강화를 통해 2시간 30분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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