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신한카드·포항시와 함께 사랑의 연탄을 나누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포항선수단과 유소년 선수단은 14일 포항 남구 무지개 공원 인근에 모여 인근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0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추운 겨울을 잘 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행사는 지난 지난 2013년부터 신한카드와 포항 선수단이 K리그에서 1골씩 넣을 때마다 연탄 100장씩을 적립키키로 협약을 체결, 올해 37라운드 현재 60골에 맞춰 모두 6천장을 적립해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단 외에 최웅 포항부시장과 이상근·박희정 포항시의원, 문동권 신한카드본부장 등도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

지난 5년간 ‘사랑의 연탄나눔’마다 참석해 온 주장 황지수는 “좋은 일에 매번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매년 같은 생각이지만,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골로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그러면 더 재미있는 경기, 더 좋은 경기력은 덤으로 따라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과 함께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