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트로닉스 우수 인재 한자리

금오공과대학교 학생들이 일본의 기계분야 우수 대학들과 ‘메카트로닉스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Mechatronics)’을 공동 개최했다.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 학생들이 일본의 기계분야 우수 대학들과 ‘메카트로닉스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Mechatronics)’을 공동 개최했다.

금오공대 융합형 프로메카트로닉스 인력양성사업단(단장 신동원) 소속 교수 및 학생 25명은 지난달 31일부터 2박 3일간 도쿄수도대학(Tokyo Metropolitan University)과 도호쿠대학(Tohoku University)을 방문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은 기계 및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연구 발표와 학술 토론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금오공대 학생들은 3D프린터를 이용한 재난지역 탐사로봇, 자율주행 접이식 쿼드콥터, 지상·해상·공중에서 발생하는 재난상황 극복 메커니즘 개발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며 심포지엄을 이끌었다.

특히 3D프린터를 이용한 재난지역 탐사로봇은 제1회 3D 프린팅 창작경진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상품화 가능성 면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권현규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는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국제 심포지엄을 토대로 일본에 연구 인턴 학생을 파견하는 등 양국 간 교류 실적이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대학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시작한 금오공대 융합형 프로메카트로닉스 인력양성사업단의 국제 심포지엄은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민간 차원의 학술 교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