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직장동료·청소년 등 700여명 참가

4일 오전 11시 30분 제2회 예천군민 마스터스 5km단축마라톤대회가 열렸다.
4일 오전 11시 30분 예천군 청소년 수련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2회 예천군민 마스터스 5㎞ 단축마라톤 대회’가 성황을 이뤘다.

2회째를 맞이하는 한 이번 대회는 군민의 체력증진과 화합 단결 등을 위해 마련돼 부자지간, 부부, 직장 동료,경찰서, 군의회, 군청직원, 유 관계 기관, 어린이, 청소년 등 700여 명의 많은 참가자가 등위보다는 자신의 체력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현준 군수 도기욱 도의원 최병욱 군 의장이 참석했으며, 최교일 국회의원과 조경섭 의장은 직접 마라톤 선수로 출전해 참가 선수들과 땀을 흘리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5km 완주한 선수가 등장할 때마다 응원 나온 군민들과 임원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 대회는 가족과 직장 위주로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다.

가족과 직장 동료들의 참가자가 결승지점에 들어올 때마다 서로를 부둥켜안고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넘쳐났다.

21살의 아들을 데리고 참가한 예천읍의 김 모(57) 씨는 “그동안 자식과 너무 소통이 안 돼 이번 기회에 함께 참가하게 됐는데, 5㎞를 함께 뛰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 너무 좋은 추억이 된 건 같다”며 좋아했다.

이현준 군수는“ 짧은 구간이지만 마라톤을 통해 힘든 구간 고비 때마다 함께 출전한 가족과 동료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며 이끌어주는 모습에서 감동이 연출되고 예천 군민의 체력증진과 화합 단결의 좋은 본보기가 되는 대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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