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MTN 대학생 중소기업 광고공모전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한 계명대 학생들.
계명대 학생들이 대학생 중소기업 광고공모전을 휩쓸고 있다.

계명대 학생들은 제16회 MTN 대학생 중소기업 광고공모전에서 대상인 중소기벤처기업부장관상을 비롯해 한국광고홍보학회장상, 머니투데이방송사장상,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2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으며 본선에 오른 전국 대학생 9팀이 참석했다. 계명대 ‘유잼자’팀이 대상인 중소기업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11·12·14회에 대상을 수상하는 등 4번째로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유잼자팀은 바이오니아의 유전자검사서비스를 아이템으로 한 광고를 만들었다. ‘단신의 고민, 그대로 물려주지 마세요’라는 슬로건으로 탈모, 피부노화 등 유전자로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고민을 미리 알고 대비하자는 내용으로 광고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아직 활성화 돼 있지 않은 유전자검사서비스의 필요성과 검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소비자에게 알렸다. 광고 장면 중 어린 아들이 탈모인 아버지를 보고 걱정하는 모습은 귀여우면서도 친근함을 유발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끄는 요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잼자팀을 이끈 김영모(회계학전공 4) 학생은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팀원들과 함께 모두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아이디어 회의부터 최종 결과물이 나올 때 까지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물이 나오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대상을 차지한 유잼자팀 외에도 3위인 한국광고홍보학회장상을 받은 ‘마나마나’팀, 4위인 머니투데이방송사장상을 받은 ‘With Dream’팀, 우수상을 받은 ‘KMJ’팀이 모두 수상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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