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시행계획 수립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도는 차 보다는 사람이 우선하는 ‘사람중심, 차별없는 교통안전 실현’이라는 비전 실천을 위해 2018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에 도전한다.

교통안전의식 및 교통문화 선진화와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 선진교통문화의식과 교통질서 확립, 교통약자와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강화, 기관별 교통안전체계 협업 강화 등 5개 분야 25개 세부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교통약자인 어르신,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인·어린이 보호구역과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약자 대상 교통안전용품을 제작 보급한다.

또 주민 참여형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사람우선의 선진교통문화 정착, 확산에 나선다.

도내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어린이 교통사고는 대부분 학기 중인 3~7월, 9~11월에 집중 발생(80.8%)돼 개학에 맞춰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특별단속과 학부모 등 주민참여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빈발 지역에 지자체,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전문가 합동진단을 실시해 어린이 교통사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교통안전 시행계획으로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해 436명에서 398명으로 38명 감축(8.7%)하는 한편 오는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50% 이하로 감소시켜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박재구 경북도 생활경제교통과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안전 관련 기관의 노력은 물론 평소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와 보행자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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