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 개최···올해 물동량 12만5500TEU 목표

포항시는 13일 포항시청에서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2018년 제1차 포항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13일 포항시청에서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2018년 제1차 포항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포항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는 포항시 부시장을 위원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교수, 관세사, 물류관계자 등 전문적 역량과 실무 경험이 있는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규모와 대상 결정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고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시책개발과 자문하는 기능을 한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2017년도 하반기 영일만항을 이용한 선사·화주·국제물류주선업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안건과 우드펠릿 화물에 대한 특정화물 유치 인센티브 지원안건을 심의하고 포항영일신항만(주) 관계자로부터 2018년 포항영일만항(주)의 항만운영과 물동량 유치 계획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이번 심의를 통해 해운선사 1개 업체에 항로연장지원금 1억4100만 원, 화주와 국제물류주선업자 68개 업체에 이용 장려금 7억9300만 원, 특정화물 유치 인센티브 1400만 원, 국제물류주선화물 볼륨인센티브 5500만 원에 대한 지원 사항을 심의·의결 했다.

한편, 포항시는 경상북도, 포항영일신항만(주)와 함께 주력 수출입 화물인 자동차, 철강제품, 우드 펠릿을 비롯한 기존 물동량 확대 유치와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 창고의 준공(3월16일)을 계기로 냉동·냉장화물 등 신규 물동량을 추가 유치해, 올해에는 전년 물동량(103,659TEU) 대비 21% 증가한 12만5500TEU를 목표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지난해부터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영일만항의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치노력과 함께 영일만항 배후부지 개발 및 기업유치, 항만 인입철도 부설, 국제여객부두 건설 등 항만 인프라가 차질 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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