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기철 전 동구 부구청장.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배기철 예비후보(전 동구 부구청장)는 지난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기점으로 지지세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경선을 대비한 당원 및 부동층 흡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배 예비후보는 최근 들어 동구지역 각종 시민·체육 단체 등으로부터 잇따라 지지 표명을 받고 있으며 조만간 이들로부터 공식적인 지지선언을 받아 낸다는 계획이다.

배 후보는 특히, 바른미래당 소속인 현 강대식 구청장을 상대로 한국당 후보의 압승을 위해 동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같은 당 예비후보들과 빠른 시간 내 자리를 만들어 “공관위의 공천 후보 결정에 무조건 승복하고 당을 위해 서로 헌신하자”는 공동 결의문을 채택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또, 급속히 치솟고 있는 지지세를 굳히기 위해 ‘동구를 대구의 심장’으로 만들기 위한 각종 공약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 기자회견을 겸한 공약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배기철이 구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4가지 약속’이라는 주제의 공약에는 K2, 안심연료단지 등 도시재생과 신규단지를 연계한 개발로 동구를 최고의 생활도시로 만들고, 일자리 중심의 경제체제를 구축해 동구를 대구의 성장 중심에 세우고 구민의 생활이 넉넉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또,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보건복지 서비스 체계를 만들고 평생교육을 더욱 활성화·효율화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동구를 건설하고, 금호강과 팔공산을 결합한 복합산업을 지역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며 전통마을과 문화재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을 육성·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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