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폐선 부지 활용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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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기창 자유한국당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안동역을 방문해 중앙선 복선 전철화에 따른 철도 폐선 부지 활용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 제공
중앙선 복선 전철화에 따라 안동역사가 이전되는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안동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권기창 자유한국당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활용방안에 대한 정책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3일 "2020년이 되면 철도역사가 버스터미널 옆으로 이전하게 된다"며 "안동도심 중앙에 있는 철도역사 부지 활용방안은 안동시 발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안동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활용방안에 대해 권 예비후보는 "안동역사 부지는 원도심 활성화의 거점이 되어야 한다"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거점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기존 역사의 활용 방안으로는 △철도 향수체험 공간 조성-기차 크루즈, 레일바이크 △철도 역사 체험공간 조성-비둘기, 통일호, 무궁화, 새마을 △철도 종사자 교육시설 유치 △어린이 기차랜드 조성-놀이시설, 학습시설, 어린이 병원, 유치원 △친수공간 조성-물놀이, 뱃놀이, 민물고기 잡이 체험 △임청각 복원 및 주변환경 정비-철로와 안동댐 진입로 정비 △안동 근대사 유물관 및 문화거리 조성-철도부지내 천리천 남쪽 경사면, 추억의 학교, 버스터미널, 시장거리 △휴양 주거시설 조성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역사와 철도 폐선 부지의 최종적인 활용계획은 전문가 및 시민들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안동의 미래에 가장 올바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안동역은 1930년 10월에 개청하였으며 1940년에 설치된 급수탐은 12각형의 구조물로 문화재지정을 받았으며, 부지면적은 20만5255㎡이며 역사 면적은 1277㎡이고 철근콘크리트 스라브 2층 구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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