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규하 전 의장 중구청장 출마···신임 의장 임기 6월 30일까지

▲ 도재준 의원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보궐선거가 17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선거는 류규하 전 대구시 의회 의장이 중구청장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기 때문이다.보궐선거로 선출되는 신임 의장의 잔여임기는 오는 6월 30일까지이다. 따라서 신임 의장은 2개월 15일여 동안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 김의식 의원
선거 하루 전인 16일 현재 의장 출마 의사를 밝히거나 고민하고 있는 의원은 도재준·김의식 전 부의장 정도에 불과하다.

도 전 부의장은 SNS를 통해 동료 의원들에게 비록 짧은 기간(의장 잔여임기)이지만 의회와 의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임을 밝히면서 의장직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동료 의원들에게 전화로 뜻을 전하기도 했다. 3 선인 도 전 부의장(동구 4선거구)은 제6대 후반기 대구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그러나 김 전 부의장은 출마 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다. 확실한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고민스러워했다. 3선인 김 전 부의장(서구 1선거구)은 제7대 전반기 대구시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최길영·박상태 현 부의장은 출마할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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