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주경찰서에서 열린 치안봉사대 발대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제공
동국대 경주캠퍼스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난 20일 경주경찰서에서 개최된 외국인 유학생 치안 봉사대 8기 발대식에 참가해 지역사회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과 수료식을 가진 치안자원봉사대는 경주시에 급증하는 외국인 범죄의 예방과 외국인 인권 보호를 위해 2011년 결성된 치안자원봉사단체로,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경주경찰서, 위덕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이번 8기 봉사대 발대식에 주앙즈하오(미술학과 4년) 유학생회 회장을 비롯해 25명의 유학생이 치안봉사대 활동에 참가한다.

이들은 지역 외국인 범죄예방 및 기초 질서 준수 포스터 부착,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대상 홍보 등 지역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초질서준수 홍보활동 뿐만 아니라 각종 국제행사에 의전, 통역, 안내 서비스 활동을 하게 된다.

백설향 동국대 경주캠퍼스 국제교류처장은 “치안자원봉사대 활동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치안문화 체험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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