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김천(구미)역 플랫폼서 선로 진입한듯

김천(구미)역
지난 5일 오후 11시 59분께 KTX 부산 방향 조섬 1터널 인근 선로에서 A 씨(80·여)가 KTX 열차에 치여 숨졌다.

조섬 1터널은 KTX 김천(구미)역에서 부산 방면으로 4㎞가량 떨어진 곳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 등은 사고가 난 선로를 통제한 후 A 씨 시신과 소지품을 수습했다.

사고로 열차 운행이 15분가량 지연됐다.

경찰이 역 안 CCTV를 확인한 결과 A 씨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김천(구미)역에 하차한 뒤 한동안 열차 플랫폼을 배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플랫폼에서 선로로 진입한 뒤 사고지점까지 걸어간 것으로 추정되며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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