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일자리 2만5000개·시민소득 4만달러 시대"

김정재 국회의원과 6·13 지방선거 포항 북구지역 자유한국당 출마자들이 1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제관련 합동공약 발표회를 가졌다.
“신규 일자리 2만5000개, 시민소득 4만 달러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포항 북구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의 경제 관련 합동공약발표회가 1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렸다.

이날 공약발표회에는 김정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창화(제1선거구), 김희수(제2선거구), 이칠구(제 3선거구), 박용선(제4선거구) 광역의원 예비후보와 백강훈·황석범(가선거구), 강필순·한진욱(나선거구), 김일만·백인규·차동찬(다선거구), 김상원·박승훈(라선거구), 안병국·이영옥(마선거구), 배상신·김무웅(바선거구) 기초의원 예비후보가 참여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침체된 포항 경제와 날로 힘들어지는 서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농·어촌 소득증대분야 △중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분야 △일자리·지역경제·미래먹거리 분야로 나눠 현안발전 방향과 관련 대표공약을 내놓았다.

먼저 농·어촌 소득증대분야에서는 △동해안 엽채류 연구소 유치·바다 숲 가꾸기 사업 확대(한창화·제 1선거구) △흥해시장 명품화(백강훈·가선거구) △농업 수리시설 구조물화 추진(황석범 시의원 후보)농산물 최저가 보장제 추진(강필순·나선거구) △특화작물 지원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한진욱·나선거구) △어민소득 증대 추진(김상원·라선거구) 등이 주요 공약들로 채택됐다.

이 외에 △면소재지 활성화 사업 추진 △과수 및 축산농가의 경영비 안정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 △농수산물 산지유통시설 및 미곡처리시설 현대화 △소규모 농산물 가공 농업인 기술 지원 등에 힘을 쏟기로 입을 모았다.

중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 분야에서는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전기료 지원(차동찬·다선거구)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김일만·다선거구) △해양문화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해안상권 활성화 추진(박승훈·라선거구)△죽도시장 활성화(이영옥·마선거구)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영수증 복권추첨제도와 우리동네 장보기 운동 등 정책적 지원방안과 주차장 확충·시설현대화 등 소비자 편의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공약들을 꺼냈다.

또 최저임금 급등과 법정근로시간 단축, 전기 등 각종 공공서비스료 인상 등으로 인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해소를 위한 전기료 지원 등 현실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공약들이 이어졌다.

일자리·지역경제·미래먹거리 분야에서는 △국가 R&D전담기관 유치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김희수·제2 선거구)△창업플랫폼(메이커 스페이스) 추진 통한 구 도심 활성화(이칠구·제3선거구)△R&D특구 지정 추진 통한 일자리 창출(박용선·제4 선거구)△사회적기업 창업지원센터 추진(백인규·다 선거구) △문화예술 및 청년창업단지 조성(안병국·마 선거구)△취업종합지원센터 건립(배상신·바선거구) △워킹맘을 위한 보육시설 확대(김무웅·바선거구)등을 대표공약으로 밝혔다.

이날 발표회를 주관한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은 “최근 오랜 철강경기침체와 잇따른 지진으로 인해 지역 경제가 바닥을 기면서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제발 경제문제만큼은 해결해 달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며 “그래서 이번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포항 북구 지역 출마자들은 ‘일자리 2만5000개 창출, 시민 소득 4만 달러’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자유한국당 출마자들은 경제만큼은 살려보자는 절박한 심정으로 경제 관련 공약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포항의 항구적인 발전을 위해 △관광산업 활성화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 △농어업인 소득증대 △신성장 동력원 개발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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