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과 후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문경장학회(회장 고규환 아세아 대표이사) 2018년 정기총회가 최근 문경시 모전동 모 식당에서 이상필 문경공고 동창회장, 자문위원, 특별위원, 일반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날 고규환 회장은 함종환 문경공고 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규환 회장은 “나눔과 배움이 사랑을 만드는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취지로 발족한 문경장학회가 또 하나의 기치로 내건 것은 ‘고향과 후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그동안 여러분과 함께 생활하고 마음속에서 그 싹을 틔워서 키워왔다”면서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함께 문경장학회를 끝없는 발전의 길로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신금식 장학회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는 감사보고와 2017년 결산보고, 2018년 사업계획보고, 장학회 발전에 대한 기타 안건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문경장학회 창립에 주축이 됐던 문고9회 동기 25명이 참석해 장학회 발전에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문경공업고등학교 지원 장학회는 2008년부터 문경공업고등학교 선·후배님과 뜻이 있는 분들의 후원금으로 매년 2,0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금까지 9년 동안 450명 후배들에게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규환 회장은 대전대학교장학회, 문경여자고등학교장학회, 예천중학교장학회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 주위 모든 사람들의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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