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수출상당회 개최···1500만 달러 상담 성과 거둬
또 경북도와 연해주간 경제교류회를 통한 정부의 신 북방정책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새롭게 확대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경북도 청년 CEO 중소기업체는 화장품, 식품 위주로 구성돼 있다. 러시아 바이어와 1대 1 수출상담을 통해 총 상담 70여건, 수출계약 및 상담 15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특히 천연샴푸 제조업체인 ㈜허니스트, 유아음료를 취급하는 프레시벨, 휴대용 미용기기를 주력으로 하는 (주)선두기업은 현장에서 각각 30만 달러, 40만 달러, 50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하고 수출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열린 경북도-연해주 경제인 교류회에는 김관용 도지사, 곽기동 부총영사, LS 네트웤스, 현대상선 등 현지 진출 법인장을 비롯해 도내 수출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러시아 측에서는 보그다넨코 콘스탄틴 연해주 부지사, 국제협력국장을 비롯해 경제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경북도-연해주간 경제협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수출상담회와 함께 신 북방정책으로 러시아시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연해주 정부와 전략적 경제교류 확대를 논의했으며, 철의 실크로드와 북극항로의 주요 기점인 블라디보스토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북방경제 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