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착한가게 100호점 현판 전달식
안동 착한가게 100호점이 탄생하면서 안동시가 경북 나눔 도시로 다가섰다.

안동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착한가게 가입식을 열고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 100호점 돌파는 안동시와 안동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 안동 전역에서 펼친 홍보활동을 계기로 안동지역 가게 대표 19명이 잇달아 가입 의사를 밝혀오면서 성사됐다. 이로써 안동시 착한가게는 2009년 지역 1호점 탄생 이후 모두 119호점으로 늘게 됐다.

매달 3만 원의 기부로 착한가게로 모인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의 따뜻한 한 끼로, 병원비가 없는 이웃의 병원비로,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의 냉난방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안동시 100호점으로 선정된 ‘어뱅이매운탕’의 김준택 대표는 “무엇이든 더불어 나누며 사는 것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씨 넉넉한 사장님들과 함께하는 착한가게 기부가 소외 이웃들에게 작은 용기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더 많은 가게에서도 함께 나눔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룡 부시장은 “많은 기업이나 가게에서 기부를 통한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착한가게가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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