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오지마을 주민 30여명에게 건강상태에 따라 포항의료원에서 혈액검사, 방사선촬영, 골다공증검사, 복부초음파 등 진료와 투약을 실시하고 보건소는 ‘뇌졸중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관리교실’을 운영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방진료, 금연침, 전동휠체어 안전사고 예방교육 실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미란 청도군보건소장은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오·벽지 지역의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불평등 해소와 선제적 예방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군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료를 받은 김모(여·78) 어르신은 “몸이 아파도 거동이 불편해서 병원 갈 엄두를 못 냈는데, 이렇게 직접 마을까지 찾아와서 검사도 해주고, 무료진료를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